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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수능 D-13, “잘 봐야 해” 대신 건네면 좋을 말: 수험생 부모의 대화와 응원

마이엠에듀 · · 조회 7 · 약 5분
수능 D-13, “잘 봐야 해” 대신 건네면 좋을 말: 수험생 부모의 대화와 응원

수능 D-13, 잘 봐야 해 대신 건네면 좋을 말

안녕하세요. 마이엠 수학학원입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 잘 봐야 해.”
“걱정하지 마. 무조건 잘 볼 거야.”

시험을 앞둔 아이에게 힘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건네는 말입니다. 하지만 부모가 전하려는 응원과 아이가 지금 듣고 싶은 말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수능을 앞둔 이 시기에는 긴 조언을 더하기 전에 아이가 어떤 하루를 보냈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부터 물어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완성한 캐러셀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건넬 수 있는 말과 생활 속 지원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점수보다 먼저, 오늘의 일을 물어보세요

대화의 시작: 어려웠던 순간 묻기, 불안한 이유 듣기, 대화할 시간 기다리기

▪ 결과보다 어려웠던 순간을 묻습니다

“몇 점 나왔어?”를 먼저 묻기보다 “오늘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뭐야?”라고 물어보세요.

점수를 평가하거나 바로 해결책을 제시하기 전에, 아이가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들어보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나서 구체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확인해도 됩니다.

▪ 감정을 바로 고치려 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불안해”라고 말하면 “걱정할 필요 없어”로 대화를 마무리하기보다, “어떤 부분이 가장 걱정돼?”라고 물어봅니다.

곧바로 괜찮다고 설득하기보다, 아이가 설명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 지금 말하고 싶지 않다면 기다립니다

“지금은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라는 답이 돌아오면 질문을 이어가기보다 대화를 잠시 멈춥니다.

“말하고 싶을 때 알려줘. 그때 들을게.”

이렇게 전하며 아이가 대화할 시점을 선택할 여유를 남겨주세요.

2. 다른 학생과 비교하기 전에, 우리 아이의 준비를 봅니다

비교 대신: 아이의 계획, 구체적인 노력, 결과와 관계없는 지지

▪ 친구의 공부량을 기준으로 삼지 않습니다

“누구는 밤늦게까지 한다더라”는 말 대신, 아이가 오늘 정한 계획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물어봅니다. 친구의 진도나 공부 시간을 가져오기보다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확인해보세요.

▪ 실제로 본 노력을 구체적으로 전합니다

막연히 “잘하고 있어”라고 말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본 행동을 짚어보세요.

“어려운 문제를 그냥 넘기지 않고 다시 확인했구나.”
“밀린 계획을 보고 우선순위를 다시 정했구나.”

복습, 질문, 계획 조정처럼 아이가 실제로 이어온 준비 과정을 알아봐 주는 말입니다.

▪ 결과를 장담하기보다 곁에 있겠다고 말합니다

“무조건 잘 볼 거야”라는 결과의 약속보다 “끝까지 준비하는 네 곁에 있을게”라고 전해보세요. 원하는 점수를 받아야만 응원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결과와 관계없는 지지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3. 조언하기 전에, 지금 필요한 도움부터 확인하세요

도움 확인: 원하는 대화 방식 묻기, 공부 계획 함께 조정하기, 부모가 맡을 일 정하기

▪ 들어주기를 원하는지, 방법을 찾고 싶은지 묻습니다

아이가 고민을 꺼냈을 때 바로 답을 제시하기 전에 한 번 물어보세요.

“내가 들어주면 좋을까, 같이 방법을 찾아볼까?”

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순간인지, 구체적인 조언이 필요한 순간인지 확인하고 아이의 요청에 맞춰 답해보시기 바랍니다.

▪ 공부 계획은 아이의 선택을 바탕으로 조정합니다

계획이 밀렸다고 부모가 바로 새 시간표를 정해주기보다, 무엇 때문에 진행하기 어려웠는지 물어봅니다. 아이가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듣고,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조정해보세요.

▪ 부모가 맡을 일을 구체적으로 정합니다

“뭐든 말해”에서 더 나아가 “식사 시간이나 이동 중 도와줄 일이 있을까?”라고 물어봅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 무엇을 맡을지 정해두세요. 이미 정한 내용을 매번 다시 확인하거나 아이가 반복해서 부탁해야 하는 일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봅니다.

4. 짧은 말과 꾸준한 행동으로 응원을 이어갑니다

생활 속 응원: 공부 환경 함께 정하기, 익숙한 일상 유지하기, 오늘 건넬 한 문장

▪ 공부 환경은 아이와 함께 정합니다

TV 소리, 가족의 대화, 방에 들어오는 시간 중 무엇이 신경 쓰이는지 물어보세요. 무조건 집 안을 조용하게 만들기보다 아이가 요청한 부분을 가족과 공유하고 함께 조정합니다.

▪ 익숙한 일상을 챙깁니다

시험이 가까워졌다고 식사나 생활 방식을 갑자기 바꾸기보다 평소의 흐름을 함께 확인합니다. 식사와 이동 등 부모가 맡기로 한 일을 챙기며, 약속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보시기 바랍니다.

▪ 오늘 건넬 한 문장을 정해보세요

“잘 봐야 해” 대신 이렇게 전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준비하느라 수고했어. 필요한 게 있으면 이야기해줘.”

긴 조언을 덧붙이기보다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세요. 대화를 원하면 듣고, 쉬고 싶다면 기다리는 것도 응원의 한 방법입니다.

5. 오늘의 대화를 돌아보는 체크리스트

□ 점수나 진도보다 오늘의 경험을 먼저 물었나요?
□ 아이가 말을 마칠 때까지 기다렸나요?
□ 친구와 비교하는 대신 아이 자신의 계획을 살펴봤나요?
□ 실제로 본 노력과 행동을 구체적으로 말했나요?
□ 듣기를 원하는지, 조언을 원하는지 확인했나요?
□ 부모가 맡을 일과 시간을 함께 정했나요?
□ 대화하고 싶지 않을 때 기다릴 여유를 남겼나요?

6. 학부모님이 자주 묻는 질문

Q. “잘 봐야 해”라는 말은 무조건 하면 안 되나요?

특정 표현 하나만으로 모든 대화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되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살펴보세요. 결과에 대한 당부가 반복되고 있다면, 오늘의 수고나 필요한 도움을 묻는 말로 바꿔보는 것을 제안합니다.

Q. 아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계속 물어봐야 할까요?

지금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질문을 이어가기보다 시간을 줍니다. “말하고 싶을 때 들을게”라고 전하고, 평소 약속한 식사나 이동 지원을 챙기며 대화할 여유를 남겨보세요.

Q. 계획이 밀린 것이 보여도 조언하지 말아야 하나요?

조언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먼저 무엇이 어려웠는지 듣고, 함께 방법을 찾아도 괜찮은지 확인해보세요. 아이가 정한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Q.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식사 시간, 이동, 공부 중 소음처럼 구체적인 항목부터 물어보세요. 부모가 좋다고 생각한 지원을 바로 정하기보다 아이가 필요한 것을 확인하고, 맡기로 한 일을 꾸준히 챙기는 데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능을 앞둔 응원은 결과를 약속하는 말보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약속한 지원을 이어가는 행동으로 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긴 조언 대신 한 문장을 건네보세요.
“오늘도 준비하느라 수고했어. 필요한 게 있으면 이야기해줘.”

광명 입시에 대한 모든 것, 마이엠 수학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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