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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의 반전: 합계는 하락했는데 학교별 흐름은 왜 달랐을까요?

마이엠에듀 · · 조회 4 · 약 6분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의 반전: 합계는 하락했는데 학교별 흐름은 왜 달랐을까요?

1. 경쟁률이 낮아졌다면, 전국단위 자사고에 지원하기 쉬워진 걸까요?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이 내려갔다는데, 올해는 조금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을까요?”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학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궁금하실 질문입니다.
경쟁률은 지원자가 어느 학교로 움직였는지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다만 전체 경쟁률이 낮아졌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학교의 지원 부담이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026학년도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의 합계 경쟁률은 2.00대 1에서 1.79대 1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그 안을 살펴보면 상승한 학교와 하락한 학교가 나뉩니다.
이번 자료에서 주목할 부분은 합계의 하락과 함께 나타난 학교별 흐름의 차이입니다.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2022~2026학년도 모집·지원인원과 경쟁률

자료: 마이엠 블로그 · 2022~2026학년도 정원 내, 사회통합전형 제외 집계

최근 5개년 합계 경쟁률은 2022학년도 1.67대 1, 2023학년도 1.94대 1,
2024학년도 1.97대 1, 2025학년도 2.00대 1, 2026학년도 1.79대 1입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모집인원은 2,072명으로 같았습니다.
지원자는 4,154명에서 3,704명으로 450명 줄었습니다.
이번 합계 경쟁률 하락은 같은 모집 규모에서 지원인원이 감소한 결과입니다.

※ 이 글의 수치는 정원 내·사회통합전형 제외 기준입니다. 사회통합전형을 포함하거나 전국·지역 선발을 따로 집계한 경쟁률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2027학년도 경쟁률을 예측한 수치가 아닙니다.

2. 두 집단의 경쟁률은 2026학년도에 역전됐습니다

기존 카드뉴스에서는 학교별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10개교를 두 집단으로 나누었습니다.
하나고·민사고·김천고·인천하늘고·광양제철고를 ‘수시 강세형’으로,
외대부고·상산고·현대청운고·포항제철고·북일고를 ‘의대·정시 강세형’으로 묶었습니다.

이 구분은 자료를 읽기 위한 분석상 분류이며, 공식적인 학교 유형이나 순위는 아닙니다.
각 학교에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

분석상 두 집단의 2022~2026학년도 합산 경쟁률 변화

자료: 마이엠 블로그 · 2022~2026학년도 정원 내, 사회통합전형 제외 집계

자료에서 ‘수시 강세형’으로 묶은 5개교의 합산 경쟁률은
2025학년도 1.65대 1에서 2026학년도 1.83대 1로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의대·정시 강세형’ 5개교는 2.25대 1에서 1.76대 1로 하락했습니다.

2022~2025학년도에는 두 번째 집단의 합산 경쟁률이 더 높았지만,
2026학년도에는 첫 번째 집단의 합산 경쟁률이 앞서게 된 것입니다.
지원인원도 각각 150명 증가와 600명 감소로 다른 방향을 보였습니다.

이것이 이번 경쟁률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반전’입니다.
다만 합산 경쟁률은 각 학교 경쟁률의 단순 평균이 아니라,
해당 집단의 지원인원 합계를 모집인원 합계로 나눈 값입니다.

의대 입시 환경이나 내신에 대한 부담 등은 지원 선택을 살펴볼 때 함께 검토할 요소입니다.
그러나 이 경쟁률 자료만으로 특정 제도가 지원자 이동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수치로 확인되는 변화와 그 변화에 대한 해석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경쟁률의 높낮이와 오르내림은 다른 정보입니다

2025~2026학년도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경쟁률과 지원인원 증감

자료: 마이엠 블로그 · 2022~2026학년도 정원 내, 사회통합전형 제외 집계

상승한 학교도 출발점과 현재 수준은 다릅니다

2026학년도 하나고는 전년 2.79대 1에서 2.96대 1로 상승했습니다.
민사고는 1.83대 1에서 1.95대 1, 인천하늘고는 1.47대 1에서 1.76대 1로 올랐습니다.
김천고와 광양제철고도 전년보다 상승했습니다.

모두 상승한 학교이지만 경쟁률의 절대적인 수준과 모집 규모는 다릅니다.
따라서 ‘경쟁률이 올랐다’는 한 문장만으로 학교 간 지원 부담을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락했어도 여전히 경쟁이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외대부고는 3.00대 1에서 2.51대 1로 낮아졌습니다.
전년보다 하락했지만 모집인원보다 지원자가 많은 상황은 이어졌습니다.
상산고는 2.57대 1에서 1.80대 1, 현대청운고는 2.61대 1에서 1.97대 1로 하락했습니다.

북일고는 1.62대 1에서 1.08대 1, 포항제철고는 1.55대 1에서 1.52대 1로 낮아졌습니다.
같은 ‘하락’이라도 변화 폭과 현재 경쟁률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경쟁률이 얼마인지와 전년보다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한 해의 변화만 보기보다 여러 해의 모집인원과 지원인원 추이까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경쟁률 하락이 곧 합격 가능성 상승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경쟁률은 지원자 수를 모집인원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지원자들의 학업 수준이나 면접 준비 정도, 전형별 지원자 구성을 모두 보여주는 수치는 아닙니다.

전체 경쟁률이 하락했더라도 내가 지원할 전형의 모집인원이 줄 수 있고,
학교 전체와 특정 선발 구분의 경쟁률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 합계만 보고 자신의 지원 상황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학교를 선택할 때는 해당 학년도 모집요강에서 지원 자격과 선발 구분,
모집인원, 성적 반영 방법과 면접 등 평가 요소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 위에 경쟁률 추이를 참고 자료로 더하는 순서가 필요합니다.

학생의 진로와 학교의 교육과정이 맞는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경쟁률이 낮은 학교”를 찾는 것과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교”를 찾는 것은 다른 질문입니다.

5. 학부모가 확인할 전국단위 자사고 지원 체크리스트

① 같은 기준의 경쟁률을 비교하고 있나요?

비교하는 숫자가 학교 전체인지, 특정 전형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사회통합전형 포함 여부와 전국·지역 선발 구분이 다르면 숫자의 의미도 달라집니다.
같은 학년도와 같은 집계 범위로 맞춘 뒤 비교해야 합니다.

② 모집인원과 지원인원을 함께 보았나요?

경쟁률만 메모하기보다 모집인원과 지원인원도 나란히 적어보세요.
모집 규모가 달라진 것인지, 지원자가 이동한 것인지 구분하면
경쟁률 변화가 무엇을 보여주는지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③ 지원 자격과 평가 방법을 확인했나요?

희망 학교의 해당 학년도 모집요강을 확인하고,
지원 가능한 선발 구분과 준비할 평가 요소를 정리합니다.
과거의 선발 방식이나 다른 학교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④ 입학 후 공부까지 생각하고 있나요?

학교의 과목 개설과 탐구 활동, 기숙사 생활과 학습 환경을 함께 살펴보세요.
아이가 어떤 수업을 듣고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게 될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경쟁률은 학교 선택을 돕는 자료이지만 선택을 대신해주는 답은 아닙니다.
숫자의 변화는 읽되, 최종 판단은 아이의 준비 상태와 학교의 교육과정을 함께 보고 내려야 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이 모두 하락했나요?

아닙니다. 이번 집계에서 10개교 합계 경쟁률은 하락했지만,
하나고·민사고·김천고·인천하늘고·광양제철고는 상승했습니다.
외대부고·상산고·현대청운고·북일고·포항제철고는 하락했습니다.

Q. 이 글과 다른 자료의 경쟁률 숫자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집계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정원 내·사회통합전형 제외 기준입니다.
사회통합전형 포함 여부, 전국·지역 선발 구분, 집계 학년도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Q. 경쟁률이 낮아진 학교를 선택하면 유리한가요?

경쟁률만으로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지원 자격, 해당 전형의 모집 규모와 평가 방법, 학생의 준비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Q. 2027학년도 지원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까요?

이 자료는 2022~2026학년도 결과이므로 다음 학년도의 경쟁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지원할 학년도의 모집요강과 학교 안내를 기준으로 준비하고,
과거 경쟁률은 지원 흐름을 이해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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